2022. 3. 2. 20:28ㆍ이슈
우리나라 연예계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커플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백종원(57)과 소유진(42)의 나이 차이는 열다섯 살이고 서태지(51)와 이은성(35)의 나이 차이는 16살입니다. 또한 리포터와 배우로 만나 부부의 연인을 맺은 소지섭(46)과 조은정(29)은 17살 차이가 나는 커플입니다.
그러나 아마 국내 커플 중에서 가장 나이 차이가 큰 관계였던 사람이 바로 영화배우 백윤식씨 아닐까 생각합니다. 앞서 언급한 커플들은 감히 상상도 하지 못할 30살에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2013년 당시 주위의 열애를 공개했습니다. 배우 백윤식 씨의 마음을 사로잡은 여성은 바로 기자 K 씨였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나이차를 극복하기에는 서로의 사랑이 그다지 크지 않았던 듯합니다 한 달여 만에 두 사람은 결별을 했고 그 끝은 좋지 않았습니다. K 씨는 당시 백윤식 씨와 관련된 폭로 기자회견을 예고하기도 했고 자전적 에세이 '알코올 생존자'를 출간하며 30세 연상 백윤식 씨와의 개인적인 사생활 관련 내용을 포함하여 파장을 일으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은 9년이 지난 지금도 백윤식 씨를 괴롭히는 듯합니다.
2013년 백윤식과 K 기자 사이에 있었던 일은 K 씨가 백윤식 씨 측이 제기한 소송을 취하하는 조건으로 더 이상 백윤식 씨와의 일을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를 하였지만은 K 씨는 소송 취하를 합의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동의 없이 발설 금지 조항이 담긴 합의서를 허위 작성했다는 주장이 담긴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이에 따라 백윤식 씨 측도 무고로 맞고소한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한 상태입니다.
아무리 한 이불 덮고 지내는 사람이 돌아서면 남이 된다고 하는 세상이지만 너무 지나친 것 같습니다. 30세의 나이 차이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찌 되었든 그 당시에는 사랑하는 사람이었을 텐데 그런 상대의 치부를 드러내서 싶었을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백윤식 씨의 영화 속 명대사가 생각나네요. K 씨는 잘 들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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