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5. 5. 12:27ㆍ생각하는 뉴스
더 이상 코 찌르는 고통은 그만
코로나19로 2년여 고생을 하다 이제 야외에서의 마스크 해제 적용 등 엔데믹으로 한 발짝 더 다가가고 있습니다. 밖에서만이라도 마스크를 벗게 되어 얼마나 개운한지 모르겠네요. 다만 실내에 들어올 때는 다시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해서 완전히 마스크 휴대를 안 할 수 없다는 점은 조금 불편하지만 점점 더 나아져가고 있다는 희망으로 참아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기간 중 가장 힘들게 했던 건 아마도 감염자와의 동선겹침이나 의심증상이 있을 때마다 검사 키트를 사용해야 했다는 점일 것입니다. 더 적확히 말하면 검체 채취를 위해서 코와 목의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는 점이었죠. 아무리 반복해서 채취를 하더라도 익술 해 지지 힘든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른들도 불편한데 하물며 어린이와 유아들이 느끼는 고통은 차원이 다른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느끼는 고통도 고통이지만 이를 지켜봐야 하는 부모들의 마음은 더 무거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렇다 보니 매번 검사를 하면서도 검체 채취 방식이 꼭 이런 방법밖에 없을까 하는 의구심은 항상 떠나지 않았습니다.
타액을 이용한 검사키트 판매 개시
그동안의 그런 고민을 날려줄 수 있는 방법이 나왔다는 소식입니다. 기존의 코나 목을 통해서 채취할 때의 불편함과 고통을 감수하지 않고 간단한 방법으로 검사를 진행할 수 있어 향후 검사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코 안쪽을 긁는 방법으로만 검사를 진행해 왔습니다만 새로운 방법은 간단히 타액, 즉 침을 이용하여 검사하는 방식으로 매우 편리하고 무엇보다도 어린이들이 고통 없이 검사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타액키드는 5월 4일부터 일부 편의점을 시작으로 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타액키트는 기존의 검사 키드가 면봉이 들어 있는 것과 달리 타액을 모을 수 있는 깔때기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검사 용기에 깔때기를 키우고 타액을 뱉어서 검채를 채취합니다. 검사 정확도를 올리기 위해서는 검사 용기를 10회 정도 흔들어 주는 것이 중요한데 타액 속에 바이러스는 떼어내어 검사 적확도가 높아진다고 합니다.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경우 감염 후 5일 이내로는 침에서 3배 정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검사 정확도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는 국내 제품이 시판되고 있는데, 이번에 국내에는 외국보다 승인이 늦어진 것 뿐이라고 합니다.
국내 연구진에 의해 입안에서 가글하는 방식으로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도 개발 중으로 국내에는 하반기 중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니 더 이상 코로나 검사로 인해 고통받는 일은 없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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