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종이 빨대 꼭 써야 하나?

종이 빨대에서 이상한 냄새가?

종이 빨대 환경보호 효과 과연 얼마나 있을까?

스타벅스 관련된 소식인데요 스타벅스 종이 빨대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주장이 잇따르자 스타벅스가 문제의 빨대를 전량 회수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달 말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스타벅스 종이 빨대에서 휘발유 냄새가 난다 빨대를 보니 이상한 맛이 난다 라는 등 페인트나 본드를 만드는 휘발성 화학물질을 냄새가 난다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면서 스타벅스 코리아는 해당 빨대를 전량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종이 빨대를 공급하는 업체가 세 곳인데 이 중에 한 곳에서 특정한 시 시기에 제작한 빨대에서 이상이 있었다는 설명입니다. 종이 빨대를 사용하게 되면 금방 흐물흐물해진다는 평가가 있어서 강도를 강화하기 위해 빨대의 배합 비율을 조정했는데 이 때문에 냄새 문제가 발생됐다는 설명입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종이 빨대 성분은 공인 검사 기관에 검사를 받아서 안전성이 확보된 만큼 인체에 무해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스타벅스는 환경보호라는 명목 하에 국내에서 종이 빨대를 최초로 적용한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진정한 의도에서 환경보호를 실행하는 것인지는 조금 의문입니다. 마케팅 목적이겠지만 매년 시즌마다 새로운 플라스틱 굿즈(Goods)를 찍어내며 플라스틱의 사용을 오히려 조장하는 점은 스타벅스의 이중적인 운영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럴 것이라면 차라리 종이 빨대 대신에 기존과 같은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더라도 근본적으로 환경보호를 할 수 있는 캠페인이나 활동에 앞장서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실제 스타벅스의 음료를 사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종이 빨대를 사용하는 불편함이 생각보다 큰 부분이어서 실제 소비자들은 종이 빨대를 제작한 의도와 달리 사용을 기피하게 만듭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검증받은 빨대이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다고 말은 하지만 종이 빨대의 경우 액체가 종이에 스며들어 종이 빨대에 포함돼 있는 성분들이 음료와 함께 흡수대는 형태여서 좀 더 검증의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우리나라 식약청에서 승인을 받은 제품만 쓸 수 있는 규정을 적용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자연보호도 좋지만 일단은 음료를 소비자의 입장에서 근본적인 즐거움을 헤치지 않는 정도에서 방법을 고안하는 것이 어떨까 하며, 또한 그 외의 자연보호를 위한 캠페인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