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표현의 자유? 상처줄 수 있는 자유?

2021. 8. 26. 09:00삶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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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간에 감정을 표현하는데 가장 문제 되는것이 무엇일까?

 

그건 아마도 서로간에 느끼는 정도의 감정수치가 개인적이고 상대적이라는데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그 사람으로 인해서 내가 느끼는 고통이 나에게 있어서는 엄청나게 큰 고통일 수 있지만 상대방은 그만큼 느끼지 못한다는데 있다.

대화에서 오는 고통의 수치를 일반화 할 수 있다면 어떨까? 즉, 양쪽 모두 이해하기 편하도록 서로간에 느끼는 감정을 정량화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내가 상대방에게 어떤 상처 주는 말을 했을 때 그 사람이 느끼는 고통의 수치를 스마트기기를 통해 보여주는 것이다.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사실 나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상대방이 무심코 흘린 말에 내가 느끼는 감정이 이 정도라는 것을 표현할 수 있다면 상대방도 다시는 그런 말을 쉽사리 내뱉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상대방의 감정은 아랑곳하지 않고 너무나도 태연하게 무책임한 말로 상처를 주고는 한다.

 

정량화된 표현이 거북하다면 이건 어떨까?

볼이 붉어지면 10% 눈썹이 치켜 올라가면 20% 귀가빨개지면 50% 얼굴 전체가 붉어지면 80%, 거친말이 나오면 100% 등 감정수준을 사회적인 공통의 기준으로 객관화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한 표현이나 말로 인해 상처받는 상대방의 감정의 피해 상황을 눈으로 볼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일종의 눈으로 볼 수 있는 지표가 되는 것이다.

인간에게는 치명적인 무기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혓바닥이다.

간에게 있어 가장 무서운 무기가 어느 보이냐고 물어본다면 나는 단연코 혓바닥이라고 말하겠다.정말 그 새치 혀로 사람들은 극복하기 힘든 상처를 주기도 한고 반대로 죽을만큼 힘든 사람을 살려낼 수도 있다.

 

니 중국말 할 줄 아니?

 

 

그럼, 나 화교출신~!

 핵 가방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절체절명의 순간 최후의 무기를 사용하기 위해서 결정해야 되는 이동식 스위치 같은 것인데 이 스위치를 작동하기 위해서는 항상 대통령의 결정이 있고 나서 단계별 절차에 의해 진행된다. 영화에서 보면 항상 키가 2개 인 것은 그만큼 그 결정에 따른 피해이 정도가 복구할 수 없을만큼 크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는 입안에 핵폭탄 만큼의 파괴력이 있는 무기를 가지고 있다. 당연히 그 무기의 사용은 핵 가방만큼이나 신중하게 사용되어야 할 것이다. 다만 그런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 안타까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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