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22. 16:11ㆍ삶의 지혜
철저히 준비된 사업이 아닌 등 떠밀려 시작한 사업은 망하기 쉽다. 평범한 회사원이 평소 자기 사업을 위한 준비를 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갑작스러운 은퇴나 퇴사는 급조된 사업으로 연결되어 결국에는 깡통차는 꼴로 끝이 난다.
월급은 마약이라고들 한다. 그럼 우린 약쟁이임에 틀림없다. 그것도 심각한. 모르긴 몰라도 한, 두 달 치 월급만 못 받아도 죽는소리하는 사람들이 대다수 일 것이다. 그 정도 상황이면 다른 방법을 찾을 만도 하건만 월급이라는 마약의 취하면 답이 없다. 다른 길은 보이지 않는다. 아니 다른 길을 찾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는 게 맞는 표현이겠지.
Just do it
회사 생활에 익숙해진 헛똑똑이들은 사업을 시작하기 전부터 변명거리를 늘어놓는다. 이 사업은 레드오션이네, 이 사업은 투자금이 너무 많네, 이 사업은 리스크가 너무 크네 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정작 사업을 시작하려는 사람은 그런 게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자기 사업을 하려는 사람은 뚜렷하고 확고한 방향이 있다. 내가 이 사업을 시작해서 잘 해내겠다는 확고한 신념 말이다. 회사원들은 그런 신념 자체가 없다. 회사를 쫓겨나고 나서야 드는 절박함은 내가 하고자 해서 하는 사업과는 다른 종류의 것이다. 그렇기에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겠다는 자신감과 그 결이 다르다. 이런 사람들은 사업을 실패하는 게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르겠다.
언제까지 이런저런 변명거리만 늘어놓으며, 시간을 허비할 것인가?
언제까지 이런저런 변명거리만 늘어놓으며, 시간을 허비할 것인가? 회사라는 우산 아래에서 자신의 사업 아이템을 키울 준비를 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큰 혜택이다. 시간이 그리 넉넉하지 않다. 내가 가장 잘 아는 부분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철저하게 준비된 사람만이 앞으로의 위기를 버텨낼 수 있다. 지나친 준비란 없다. 하지만 완벽한 준비란 것도 없다. 칼을 뽑아야 할 때를 정확하게 알고 그때를 위해 준비하면 그만이다. 평생 한번 칼은 뽑아봐야 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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