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8. 22. 12:30ㆍ테크
주니퍼에 알루미늄 이온배터리가 들어갈까?
테슬라의 25년형 모델 Y의 디자인이 속속 유출되면서 과연 변경되는 모델 Y는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가장 많이 팔린 테슬라의 EV모델인 덕분에 어쩌면 소비자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게 당연한 일일지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테슬라가 현재의 위치에 오르기까지 지대한 역할을 한 모델이니만큼 쏟는 애정과 관심의 깊이는 남다르다 하겠습니다.
우선 외관상에서 큰 변화가 있습니다.
그동안 성냥갑 같던 몸체에 줄이라도 그어진 듯싶습니다. 과거부터 테슬라는 소비자 친화적이라기보다 뭔가 자신들의 방향에 소비자이 따라오도록 하는 정책을 추진해 왔습니다.
'우리가 가면 길이 된다' 뭐 그런 정신으로 말입니다. 그런데 이번 주니퍼의 외관에서 느껴지는 고무적인 부분은 일단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했다는 점입니다.
주니퍼에 적용되는 배터리는?
익명에 따르면 25년형 모델 Y에 알루미늄 이온배터리가 적용될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알루미늄 이온배터리는 기존의 리튬이온배터리에 비해 충전속도와 안전성 그리고 환경적인 부분에 있어서 매우 큰 차이점을 보입니다.
알루미늄 배터리는 리튬 대신 풍부한 원료인 알루미늄을 사용하기에 수급상에 유리하며,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조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리튬이온배터리 보다 매우 빠른 충전속도를 자랑합니다. 10분 내에 완전충전이 가능할 정도로 충전속도 지연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지금 가장 큰 이슈이기도 한 리튬이온 배터리화재와 달리 안정성 면에서도 우수하기 때문에 화재문제에 대해서도 개선이 가능합니다.
알루미늄은 리튬보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기 때문에 재활용 용이하여 더욱 환경친화적이라는 점도 장점입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연구단계에 있을 뿐 25년 양산에 적용되어 테슬라 모델 Y 주니퍼에 탑재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오히려 이미 공개된 건식양극재기술이 적용된 Gen2 4680 배터리가 적용될 가능성이 더욱 높다고 봅니다. 물론 기가팩토리에서 충분한 Capa를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겠지만, 분명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건식양극재기술(Dry cathode)을 적용한 4680 배터리는 기존의 액상양극재 방식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고, 공정상에 건조공정을 건너뛸 수 있기 때문에 공정비용 절감도 가능하며, 제조시간도 단축시킬 수 있어 원가적인 측면에서도 개선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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