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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뽕영화 끝판왕 '장진호'
지난달 30일 중국에서는 6.25 관련 영화 '장진호'가 개봉했습니다. 중국 십일절 연휴 특수에 맞춰 개봉한 이 영화는 나흘째인 10월 3일 기준 입장수입이 13억 2천만 위안으로 투입된 13억 위안(2300억)을 개봉 나흘 만에 회수하였습니다. 누적관객수는 2,7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중국의 건국기념일인 십일절 연휴 중국 박스오피스의 70% 이상 점유하고 있고 기존에 영화 '특수부대 전랑 2' 가지고 있던 56억 9천만 위안(1조 원) 최고 입장 수익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인들이 영화 장진호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국전쟁을 다룬 중국 국뽕영화 장진호는 한국전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에게도 관련이 깊은 영화입니다. 1950년 11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개마고원 장진호 일..
2021.10.05 -
국민대 김건희 논문 재조사 관련
국민대 동문회의 '김건희' 씨의 조사 요청에 대한 뉴스가 있었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짜깁기 된 조악한 논문에 아무 문제없이 논문 심사에 통과되었다는 부분도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물론 그 부분에 있어서는 국민대의 논문 검증 시스템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2019년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 씨 고려대 부정입학 이슈가 있을 때만 해도 고려대 관련되어 있는 학우와 졸업생들의 엄청난 비판을 받았습니다. 2020년에는 의대생들의 의사고시 보이콧으로 이슈가 있었습니다. 당시에도 자신들이 거부했던 시험을 재시험을 편성해 볼 수 있게 해 달라는 어이없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그들의 권력행사에 영향으로 결국 21년 재시험이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내로남불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2021.10.05 -
4분기 코스피 전망 흐림
지난 3분기에 코스피 상승률이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 분기 기준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6월 30일 3296.68 포인트로 마감했던 코스피는 3개월이 지난 지난달 30일에는 3068.82로 떨어졌습니다. 지수는 230포인트 가까이 빠지면서 등락률을 -6.91%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공포로 증시가 패닉에 빠졌던 작년 1분기 이후 분기별 상승률로는 첫 마이너스입니다. 같은 기간 코스닥도 2.59% 하락했습니다. 이처럼 3분기 코스피가 약세를 보인 것은 고점에 따른 피로감과 함께 미국의 테이퍼링 자산매입 축소가 가시화되고 금리인상이 당초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 때문입니다. 코스피는 중국의 헝다사태와 전력난, 미국의 디폴트 우려 등 대내. 외 불안정성으로 인행 3,000포인트를 위협받고..
2021.10.04 -
어느 의원아들의 50억 퇴직금을 보면서
니들이 말하는 정의는 이런 거냐? 정도를 걷는 사회 한나라당의 유력한 국회의원이 사태 선언을 했습니다. 사태의 원인으로는 의원의 아들이 받은 퇴직금 50억이 문제가 되었지요. 그 일에 대한 책임을 자진사퇴를 하겠다고 합니다. 불과 얼마 전만 해도 탈당으로 수습하려던 분이 이제 주위에 눈치를 보기 시작해서일까요? 어떤 일을 특정 수준까지 오르려면 필요한 시간과 들여야 하는 노력과 에너지의 정해져 있습니다. 우리가 그 위치에까지 오르기 위해서는 당연히 그에 합당한 투자와 시간을 요하는 것이지요. 그렇지만 삐뚤어진 욕심은 항상 문제를 일으키게 마련입니다. 남들보다 더 빨리, 더 쉽게 오르고 싶다는 삐뚤어진 욕심에서 모든 것이 시작되는 것이죠. 사회 시스템에서 그런 욕심이 있더라도 이뤄질 수 없다는 것을 가르쳐..
2021.10.04 -
국민지원금이 또 나온다구?
도대체 누굴 위한 국민지원금 인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5만원씩 지원된 국민상생지원금이 신청 26일 만에 10조 4000억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10월부터 11월 2달간 최대 20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는 상생소비지원금제도를 또 시행하겠다고 합니다. 상생소비지원금제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2분기의 카드 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더 사용할 경우 초과분의 10%를 그다음 달 15일에 현금성 카드포인트로 돌려준다는 정책입니다. 결국 카드소비를 촉진해서 초과된 금액만큼 캐시백 해준다는 얘긴데... 누굴 위한 정책인지 궁금해집니다. 예를 들어 2분기 평균 카드 사용액 200만원이면 10월 사용액이 200만 원은 되어야 추가금 100만 원의 10%인 10만 원을 캐시백으로 받는다는 얘긴데, 10..
2021.10.03 -
미국연방정부 디폴트 우려 가능성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있고 현재 시각 30일 상영관 오늘 통관 임시 지출 예산안 설명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수정과 공화당은 2022 회계연도가 시작하는 현지시각 10월 1일 하루 앞두고 좀 예산안을 상하 원에서 처리하지 못하자 12월 3일까지 임시 제출 예산안을 통과시켜 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즉 일시적 업무정지 사태를 피하면서 12월 3일까지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셧다운을 막기 위한 급한 불은 껐지만 예산 문제를 둘러싼 복잡한 갈등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향법안과 바이든 대통령의 핵심 의제인 인프라와 사회복지예산안이 문제입니다.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한도는 28조 7천8백억 달러인데 의회가 이를 상정하는데 실패하고 비상 수단이 소진될 경우 미국 ..
2021.10.03 -
대장동. 아수라 사건의 재구성
최근 유력한 대권 후보와의 연관 건으로 인해 국민과 언론의 대단한 관심이 집중된 대장동 사건 성남 판교신도시 남쪽끝에 위치한 대장동 일대의 택지개발을 진행하면서 공공영역으로 환수된 5503억 중 일부가 화천대유라는 투자사로 흘러드러 가면서 붉어진 이슈입니다. 공교롭게도 최근 택지개발 정치권 그리고 밑바닥 인생의 형사간의 악인 전쟁을 다루었던 2016년 개봉작 김성수 감독의 '아수라'가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아마도 대장동사건과 줄거리 상의 유사성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극 중 안남 시장역의 황정민과 현실의 모 후보와 오버랩하여 연상되는 부분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수라는 '안남시'라는 가공의 도시에서 지역개발의 이권을 배경을 펼쳐지는 인간의 탐욕과 암투들을 다룬 영화입니다. 영화를 ..
2021.10.03 -
코로나 치료제 출시 임박
머크의 몰누피라비르 임상실험 결과 인상적 미국 제약회사인 머크가 개발한 알약이 코로나-19 이번 가능성을 절반으로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정부도 인상적인 결과라며 승인 검토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다국적 거대기업 제약사 머크가 먹는 알약 '몰누피라비르'를 개발했습니다. 개발중인 알약의 임상 실험 결과는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습니다. 코로나에 감염된 환자 800여 명을 대상으로 벌인 3상 실험에서 머크사의 알약을 복용한 환자 중 7.3%만이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그중 사망자는 한 명도 없었습니다. 반면 가짜약을 복용한 환자들은 14.1%가 입원했고 이중 여덟 명이 사망했습니다. 머크 사의 알약이 입원율을 50% 낮춘 것입니다. 머크사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중요한 의약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
2021.10.02 -
빚은 죽는다고 없어지는게 아니야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주인공 지안은 엄마의 빗을 물려받았습니다. 지안은 빚을 갚기 위해 온갖 고생을 하고 범죄까지 저지르며 힘겹게 살아가지요. 청소부 춘대는 동훈에게의 지안의 어린 시절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갚아도 갚아도 끝이 없는 돈이었어요. 그 어린애가 맨날 빚쟁이들에게 들들 볶이고 그러니 별수 있나. 그놈이 시키는 일을 다 하는 수밖에." 민법 제 1005조에 따르면 피상속인이 사망하면 상속인은 피상속인이 재산에 관한 포괄적 권리의무를 승계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쉽게 얘기해서 부모가 사망하면 자녀는 부모의 재산을 상속할 뿐만 아니라 빚을 갚을 책임까지도 물려받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나의 아저씨 속 지안도 현행법상의 한정승인 제도를 알았다면 그렇게 고생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한정..
2021.10.02 -
삶의 목표를 찾는 방법
장례식에서 가장 슬픈 것은 육체의 죽음이 아닌 모든 꿈들의 죽음입니다. 짓고 싶었지만 짓지 않은 집 타고 싶었지만 타지 않은 차 가고 싶었지만 가지 않은 여행 당신이 설립하고 싶었지만 시작하지 않은 사업 사람들이 원하는 보편적인 세 가지는 무엇일까요? 첫째 대부분의 사람들은 엄청난 부자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다만 재정적 걱정을 갖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새 양복을 사고 싶으면 사고, 여행을 가고 싶다면 가면 되고, 새 차를 원하면 살 수 있도록 말이에요. 재정적인 문제가 없기를 바랍니다. 둘째로 아침에 일어났을 때 하루를 보낼 것에 의미를 가지기를 원합니다. 셋째로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원해요. 쾌활하고 창조적이며, 생산적인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말이죠. 그것들을 이루기 위해서 해야 하는 일은 ..
2021.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