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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통성 권하는 사회
근처 볼 일을 보러 차를 몰고 길을 나섰습니다. 2차선 도로에 생각지 않은 차들이 많이 밀려 있었습니다. 50km 도로 제한이 있어서 처음에는 이런 속도로 운전하는 것이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참이 지나 약속 시간이 다가올수록 정체가 풀리지 않자 조급증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일까? 교통사고라도 난 것일까? 답답한 마음에 들었습니다. 한참이 지난 후에 맨 앞 차량이 50km 정속으로 주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차 옆으로는 자전거 무리들이 늘어서 있어서 추월도 쉽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선두 차량 꽁무니만을 따라가야만 했습니다. 당연히 제한속도를 지키는 것을 뭐라하기 그렇지만 앞에 아무런 차량도 없는데 뒤에 급한 마음은 생각하지 않는 듯하여 괜히 짜증이 났습니다. 학교에서는..
2021.10.06 -
국뽕영화 끝판왕 '장진호'
지난달 30일 중국에서는 6.25 관련 영화 '장진호'가 개봉했습니다. 중국 십일절 연휴 특수에 맞춰 개봉한 이 영화는 나흘째인 10월 3일 기준 입장수입이 13억 2천만 위안으로 투입된 13억 위안(2300억)을 개봉 나흘 만에 회수하였습니다. 누적관객수는 2,7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중국의 건국기념일인 십일절 연휴 중국 박스오피스의 70% 이상 점유하고 있고 기존에 영화 '특수부대 전랑 2' 가지고 있던 56억 9천만 위안(1조 원) 최고 입장 수익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인들이 영화 장진호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국전쟁을 다룬 중국 국뽕영화 장진호는 한국전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에게도 관련이 깊은 영화입니다. 1950년 11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개마고원 장진호 일..
2021.10.05 -
국민대 김건희 논문 재조사 관련
국민대 동문회의 '김건희' 씨의 조사 요청에 대한 뉴스가 있었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짜깁기 된 조악한 논문에 아무 문제없이 논문 심사에 통과되었다는 부분도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물론 그 부분에 있어서는 국민대의 논문 검증 시스템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2019년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 씨 고려대 부정입학 이슈가 있을 때만 해도 고려대 관련되어 있는 학우와 졸업생들의 엄청난 비판을 받았습니다. 2020년에는 의대생들의 의사고시 보이콧으로 이슈가 있었습니다. 당시에도 자신들이 거부했던 시험을 재시험을 편성해 볼 수 있게 해 달라는 어이없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그들의 권력행사에 영향으로 결국 21년 재시험이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내로남불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2021.10.05 -
4분기 코스피 전망 흐림
지난 3분기에 코스피 상승률이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 분기 기준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6월 30일 3296.68 포인트로 마감했던 코스피는 3개월이 지난 지난달 30일에는 3068.82로 떨어졌습니다. 지수는 230포인트 가까이 빠지면서 등락률을 -6.91%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공포로 증시가 패닉에 빠졌던 작년 1분기 이후 분기별 상승률로는 첫 마이너스입니다. 같은 기간 코스닥도 2.59% 하락했습니다. 이처럼 3분기 코스피가 약세를 보인 것은 고점에 따른 피로감과 함께 미국의 테이퍼링 자산매입 축소가 가시화되고 금리인상이 당초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 때문입니다. 코스피는 중국의 헝다사태와 전력난, 미국의 디폴트 우려 등 대내. 외 불안정성으로 인행 3,000포인트를 위협받고..
2021.10.04 -
어느 의원아들의 50억 퇴직금을 보면서
니들이 말하는 정의는 이런 거냐? 정도를 걷는 사회 한나라당의 유력한 국회의원이 사태 선언을 했습니다. 사태의 원인으로는 의원의 아들이 받은 퇴직금 50억이 문제가 되었지요. 그 일에 대한 책임을 자진사퇴를 하겠다고 합니다. 불과 얼마 전만 해도 탈당으로 수습하려던 분이 이제 주위에 눈치를 보기 시작해서일까요? 어떤 일을 특정 수준까지 오르려면 필요한 시간과 들여야 하는 노력과 에너지의 정해져 있습니다. 우리가 그 위치에까지 오르기 위해서는 당연히 그에 합당한 투자와 시간을 요하는 것이지요. 그렇지만 삐뚤어진 욕심은 항상 문제를 일으키게 마련입니다. 남들보다 더 빨리, 더 쉽게 오르고 싶다는 삐뚤어진 욕심에서 모든 것이 시작되는 것이죠. 사회 시스템에서 그런 욕심이 있더라도 이뤄질 수 없다는 것을 가르쳐..
2021.10.04 -
국민지원금이 또 나온다구?
도대체 누굴 위한 국민지원금 인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5만원씩 지원된 국민상생지원금이 신청 26일 만에 10조 4000억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10월부터 11월 2달간 최대 20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는 상생소비지원금제도를 또 시행하겠다고 합니다. 상생소비지원금제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2분기의 카드 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더 사용할 경우 초과분의 10%를 그다음 달 15일에 현금성 카드포인트로 돌려준다는 정책입니다. 결국 카드소비를 촉진해서 초과된 금액만큼 캐시백 해준다는 얘긴데... 누굴 위한 정책인지 궁금해집니다. 예를 들어 2분기 평균 카드 사용액 200만원이면 10월 사용액이 200만 원은 되어야 추가금 100만 원의 10%인 10만 원을 캐시백으로 받는다는 얘긴데, 10..
2021.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