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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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영향력 있는 배터리 업체가 국내에 들어오려는 이유
세계 배터리 판매 1위 CATL, 국내 법인설립 세계 최대의 배터리 전문회사 CATL이 국내에 법인을 설립할 예정입니다. CATL은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점유율이 36%가 넘는 현재 배터리 분야를 선도하는 회사입니다.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을 모두 합쳐도 25% 채 안되는데 비해 중국의 CATL 점유율만 36%에 육박하고 2위인 BYD의 점유율을 합산하면 50%를 넘기게 됩니다. 그런데 그런 회사가 국내에 법인을 세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다지 전기차 시장의 규모도 크지 않고, 더군다나 경쟁사가 3곳이나 되는 바로 한국을 택한 이유가 궁금해집니다. CATL이 한국에 진출하려는 이유 첫 번째는 국내의 현대기아차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입니다. CATL은 이미 사무소형태로 국내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
2024.10.01 -
3원계 배터리를 LFP 배터리 가격수준으로 낮추는 방법
배터리도 결국은 가격경쟁력 전기차의 대중화를 위해 중. 저가 차량의 개발이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EV의 가격이 낮아지기 위해서는 세그먼트 별 특성에 맞는 설계도 중요하지만 전반적인 부품의 가격 역시 개선이 선행되어야 하겠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배터리는 1순위 대상임은 당연하다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배터리의 조성이 결정되면서부터 사실상 가격은 결정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그러나 케미스트리가 결정되었다고 해서 가격을 더 낮추지 못하면 사실상 선택지가 줄어드는 것 말고는 다른 방법 없는 샘입니다. 만일 3원계 조성인 NCM, NCA 또는 NCMA 케미스트리에서도 다른 방법을 통해 저렴한 LFP 배터리 수준의 가격을 확보할 수만 있다면 매우 획기적인 사안이 될 것..
2024.09.30 -
24년 8월 전기차 화재 무섭다더니, 전기차 엄청 팔렸네.
배터리가 아닌 전기차의 판매량이 폭발했다 올해 여름은 정말 유난히도 더웠습니다. 더위도 더위였지만 무시무시했던 '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로 인해 전기차에 대한 불신이 폭발했던 때이기도 합니다. 전기차에 대한 화재 위험성이 극도로 고조되면서 공포감을 유발하기까지 했습니다. 극단적으로 더운 여름이었지만 전기차 업체에 있게 있어서는 그보다 더 추운 시간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8월 전기차 판매량이 드라마틱하게 상승했다는 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 매우 의외의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전국의 언론들이 전기차에 대한 위험성을 홍보하고 있던 바로 그때 오일 수 전기차 판매량이 늘었다는 건 이례적인 일입니다. 지난 8월 한 달간은 기아의 EV3는 4,000대를 넘겼고 현대자동차의 캐스퍼 이브이 또..
2024.09.27 -
전동화가 가져온 대량실직 이제 시작되나?
전기차 대중화로 인한 그늘전기차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 될수록 변화에 따른 장점과 단점들이 드러나게 됩니다. 전기 차가 늘어남에 따라 대기오염은 줄어들고, 좀 더 편리한 운전이 가능해진다는 장점이 있지만, 전동화로 인해 기존 내연기관 차량 작업 인원들이 불필요해짐에 따라 실직자들의 늘어나는 문제들이 생겨납니다. 전동화가 아직 완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실직에 대한 우려는 점점 더 심화되는 모양새입니다. 기존 내연 기관 차량에 들어가는 부품수가 3,000개 남짓인데 반해 전기차의 부품수는 1,800 여개에 불과합니다. 기존 차량보다 37%의 부품이 덜 들어가는 셈입니다. 전기차의 비중이 늘게 되면 당연히 일부 공정직원들은 불필요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 만 명의 직원이 각 공정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가정한다면..
2024.09.26 -
드디어 현대차도 배터리 스왑 시스템 적용한 EV 개발한다.
현대차 배터리 교체타입 EV 개발 중중국의 니오(Nio)가 배터리 스압 시스템을 적용해서 운영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들었던 제 생각은 왜 우리나라는 이런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는 것일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적용하기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초기 투자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쉽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은 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배터리 스왑시스템(Battery Swap System)이 표준화가 되면 우리도 그에 상응하는 모델을 개발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이런 생각은 비단 저만의 상상은 아니었던 듯합니다. 현대자동차가 배터리 스왑 시스템을 적용한 전기차를 개발한다는 소식이 국토부를 통해서 밝혀졌습니다.이미 앞서 중국의 니오에 대해서 언급했듯이 배터리 스왑 시스템은 최근 불거진 전기차에 대한 불신을 해..
2024.09.24 -
테슬라 13,000대를 통해서 밝혀낸 고속충전과 주행거리의 연관성
고속충전은 정말 배터리에 안 좋을까?전기차를 소유하고 있는 운전자들은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고속충전은 전기차의 배터리에 스트레스를 가중시켜서 수명을 단축시킨다는 얘기말입니다. 전기차의 배터리를 좋은 상태로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피해야 할 것이 바로 고속충전이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건 사실이 아닙니다. 전기차를 충전할 때 고속충전을 하든, 저속충전을 하든 주행거리 성능의 저하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데이터 분석업체 Recurrent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충전속도는 전기차의 주행거리저하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Recurrent는 미국 내 판매된 13,000대 이상의 테슬라 전기차 데이터를 토대로 고속충전의 빈도가 실제 전기차의 주행거리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2024.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