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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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발표된 통쾌한 뉴스
장위 10 구역 재개발 계획 확정 , 사랑제일교회는 제외 나는 종교가 아직 없다. 아마도 누군가에게 의지해야만 할 정도로 큰 일을 겪어보지 않아서 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보다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이 아직까지는 더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인간이라는 존재가 한없이 작고 보잘것없이 느껴지는 일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다. 그럴 때 우리가 버틸 수 있는 것은 아마도 종교라는 힘 때문이리라. 하지만 적어도 우리나라 종교단체의 일면만을 보다보면 과연 그 말이 맞는지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세상이 생긴 이례로 가장 성공적인 비즈니스가 바로 종료라는 말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 이유이다. 분명 전부를 부정할 수는 없겠지만, 마음의 치유와 안정이라는 근본적인 이유에서 멀어져 있는 모회자와 신자들이 너무나 많다..
2023.12.23 -
세상을 평정할 애플의 절대반지, 스마트 링
애플의 새로운 스마트 액세서리, 스마트 링 테크회사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웨어러블 시장에는 스마트 워치와 고글, MR헤드셋 등 다양한 기기들이 존재합니다. 아마도 우리 인체에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매력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몸에 걸치는 옷이나 액세서리를 통해서 메일과 SNS를 이용하며, 통신을 주고받고 기기를 움직이는 상상 말입니다. 최근 몇 년간 웨어러블 기기는 우리 생활 속 깊숙이 자리메김하였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스마트 워치를 착용한 사람들이 보이고, 가정의 거실에는 알렉사가 IoT 기술을 이용하여 가전기기와 연동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웨어러블 시장에서 정복하지 못한 아이템 있다면 그건 바로 시계보다 더 작은 초소형 액세서리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 영역도 스마..
2023.04.25 -
뉴욕에 가면 이 개를 조심하세요. 논란의 중심 된 로봇개 Digidog
뉴욕경찰국(NYPD) 로봇개 Digidog 재도입 검토 넷플릭스 시리즈의 블랙미러(Black Mirror) 중 "사냥개" 편을 본 적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미래의 어느 날 로봇개의 추적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흑백영상으로 담아낸 영화입니다. 영화 속에서 다소 투박하게 생긴 로봇개이지만 너무나 강력한 모습의 만일 현실화될 경우 유사한 상황이 놓인다면 끔찍한 결과를 낳을 수 있을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과거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처음 봤을 때와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왠지 터미네이터는 너무 먼 미래에 있는 오지 않은 위협 같은 것이라면 로봇개의 공포는 좀 더 현실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로봇개의 공포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다름 아니라 뉴욕경찰구에서 보스턴다이내믹스..
2023.04.24 -
당신이 꼰대가 된 이유
꼰대는 어디에나 있다. 회사생활을 소재로 한 드라마나 코미디프로들을 보다 보면 의례 한두 명의 꼰대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무시하고 배려심 없고, 이기적이며 고집스러운 그런 사람 말입니다. 아마도 극의 재미를 위해 과장된 부분도 있겠지만 아주 허황된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분명 주위에도 그런 사람 한 명 정도는 경험해 보았을 테니 말입니다. 저 역시 15년 이상 회사생활을 하다 보니 위에 계신 선배들보다 후배들이 더 많은 위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업무를 위해서 항상 부딪히게 되는 젊은 친구들에게 혹시 나도 꼰대로 비치지 않을까 조심스러워지곤 합니다. 하지만 정작 꼰대 같은 동료들은 그런 걱정은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만일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꼰대 같은 말과 행동은 피할..
2023.04.24 -
점점 개판이 되어가는 나라
반려동물 300만 시대1인 가구와 코로나펜데믹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많이 늘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가구 중 15%에 해당하는 약 313만 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운다고 합니다. 2020년 기준 자료이니 현재는 더 늘었다고 생각됩니다. 이로 인해 반려동물에 대한 의료나 미용, 숙박과 보험까지 다양한 분야가 생겨 '펫코노미'라는 신조어가 생기기까지 했습니다. 견주나 묘주들에게 위안과 즐거움을 주는 반려동물이 많아지면서 이와 관련된 사건 사고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딸을 위해 반려견 걷어찬 아빠 얼마 전 6살 딸아이의 아빠가 달려드는 반려견을 발로 차 상대방 견주로부터 고소를 당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당시 반려견은 목줄이 없었던 상태로 자녀에게 달려들자 보호차원에서 아빠는 반사적으로 발이 ..
2023.04.23 -
하기 싫은 일을 매일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
데이비드 고긴스가 말하는 성공의 비밀 데이비드 고긴스(David Goggins)는 미군 특수부대 소속 군이자, 작가이며, 울트라 마라토너로 잘 알려진 인물입니다. 힘든 과정들을 경험하면서 그 속에서 느낀 감정과 철학들을 토대로 여러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조언을 남기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너무나 터무니없는 그이 조언들이 남다르게 다가오는 것은 스스로 경험했고 또한 극복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Do everyday what I hate! 그가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명확하고 심플합니다. 바로 우리가 하기 싫은 일들을 매일 꾸준히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싫어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피하며, 달콤하지만 몸에 유익하지 않은 음식들을 탐하며 삽니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
2023.04.23 -
애플 스티브잡스도 못한 일을 시도하는 셀트리온 서정진회장
셀트리온 '진돗개 1호 발령' 직장인들의 익명 게시판인 블라인드에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의 복장규정에 대한 불만이 올라왔다. 직원들이 복장에 대한 매우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하고 그 외 회사 내 생활규범에 대한 추가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그 요구 수준이 불합리하고 구시대적인 의견이라는 것이 작성자의 불만사항이었다. 그는 진돗개 1호 발령이라는 글에서 서 회장의 지시사항은 매우 구체적이었는데 화려한 운동화나 캐릭터가 들어간 티셔츠 착용을 금지하고, 운동화는 검은색만 허용하겠다는 것이다. 게다가 복장 외에 근무시간에 사적인 통화를 금지하고, 카페를 이용해서는 안되며, 점심시간이 끝나기 10분 전에 자리에 착석할 것을 요구했다고 한다. 과거 애플 스티브 잡스가 일본 출장 시에 소니의 직원들이 같..
2023.04.22 -
절에서 템플스테이 하면서 소시지 먹은 썰
절에서 육식을 할뻔한 최초의 인물 지인 중에 사업을 크게 하시는 형님이 있다. 건설업에 종사하는 형님은 업의 특성상 사업의 부침이 있을때면 지푸라기라도 잡자는 심정으로 종교에 대한 지원이 후한 편이었다. 다만 특정 종교에 대한 경계가 뚜렿하지는 않아서 딱히 어떤 종교를 가졌다고 말하기는 곤란하다. 말하자면 군대에 가면 그때그때 달라서 성당도 가고, 절도 가고, 교회도 가는 그런 식이다. 평소에도 형님은 각종 종교단체게 기부를 많이 했는데, 특별히 전라도에 있는 사찰에는 일 년에 한 번, 템플스테이를 하곤 했다. 마음을 추스르고, 사업에 대한 방향도 결정하고 하다 보면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가 있어서 매년 해오고 있었다. 그해에도 형님은 회사 직원분과 템플스테이를 하게 되었다. 명상도 하고 좋은 글귀도..
2023.04.17 -
양품을 생산하지 못한는 제조회사, 희망이 있나요?
업의 본질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는 시대이다. 과거에나 있었을 듯한 우크라이나 전쟁과 경제공황은 이미 현재진행형이다. 누군가가 이런 상황을 예측할 수 있었을까? 과거 IMF 때도 그랬고 리먼브라더스 사태 때도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될 것이라는 생각은 해보지 못했다. 적어도 내가 사는 시대에서 이런 사건 들을 중복으로 경험할 것이라고는 더욱더 그러했다. 한국경제가 어렵다 경상수지 적자가 어떻다고 떠들어대도 정작 자기 피부로 느끼지 못하면 한낫 남들 넋두리에 불과하다. 하지만 최근 그런 여파가 내 코 앞까지 와 있음을 느낀다. 그래서 마음 저 깊숙한 곳에서 존재하던 알지 못하는 불안감이 점점 더 수면으로 떠오르는 것 같다. 우리는 기술집약적인 사업을 하는 회사가 아니다. 설비를 토대로 제품을 팔아 ..
2023.04.16 -
요플레 뚜껑은 부자들도 핥는다.
거지방이 유행이라는데... 요즘 MZ세대들의 새로운 트렌드가 거지방이란다. 코로나 팬데믹이 한참일 때 부동상가격이 폭등하는 바람에 자고 일어나니 거지가 되었다고 벼락거지라는 말이 유행하더니 이제는 거지방이란다. 뭐 가진 것 없는데 허세 떠느라 오마카세가 어쩌고저쩌고 하는 편보다는 낫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잠시 더 생각해 보면 한심한 상황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는 것 같다. 거지방에 모인 MZ세대들이 자신의 일을 가지고 이 수입이 있는 생활을 하면서 미래를 위해 아끼고 절약할 요량으로 이러는 거라면 긍정적이다. 그렇지만 아무런 기대와 희망 없이 단순히 자신들의 삶 자체에 대한 비관을 희화화하는 것이라면 매우 우려스럽다 하겠다. 우리 회사의 임시직 직원들도 세전 월 500 이상을 번다. 물론 실 수령액..
2023.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