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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EV이냐 EV가 아니냐, 그것이 문제
EV 전환에 대한 확신 요즘 주식투자를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최근 시장에서 핫한 트렌드가 바로 전고체관련주입니다. 전고체와 관련한 소재. 부품. 장비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건 달리 말하면 리튬이온배터리에 대한 안정성이 확보될 수 있다는 점이고, 그럴 경우 전고체가 적용된 전기차는 분명 대세가 될 전망이라는 기대가 선반영 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내연기관(ICE)에서 전기차(EV)로의 전환은 확고하지만, 구동을 위한 배터리가 어떤 방식이 될 것이냐? How to 가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현재 리튬이온배터리가 가진 가장 취약하면서도 근본적인 문제인 화재안정성은 미래의 잠재고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입니다. 이것만 해결된다면 충전인프라와 충전속도등의 부수적..
2024.08.30 -
현대자동차의 게임체인저 'EREV' 26년 글로벌 생산 예정
현대자동차는 선재적으로 EV 플랫폼인 G-EMP를 개발하고 아이오닉과 EV 시리즈를 론칭하면서 미국을 넘어 글로벌 EV 강자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캐즘으로 인해 대다적으로 전략을 수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결국 고민 끝에 현대차가 선택한 설루션은 바로 거리연장형 전기차(Extended Range Electrified Vehicle) 바로 EREV입니다. EREV란 무엇인가? 내연기관을 이용하여 자동차의 동력을 공급하는 내연기관 차량이나, 배터리의 전력을 기반으로 모터를 구동하는 배터리 전기차 (BEV)와 달리 내연기관과 배터리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입니다. EREV는 본질적으로 가스엔진이 장착된 EV이기는 하지만 엔진은 오로지 배터리를 충전하는 목적으로만 사용됩니다. 내연기..
2024.08.29 -
혼다 아큐라 EV 컨셉트 공개, 어쩌자고 이런 디자인을 하는 걸까?
놀랄 만한 디자인의 혼다 EV 콘셉트카 자동차회사들 마다 세그먼트가 나뉘어 운영됩니다. 중저가 모델에서 엔트리 모델과 프리미엄 모델에 이르기까지 세그먼트를 구분하여 적절한 마케팅을 적용하게 됩니다. 또한 프리미엄이 사라진 경우 별도의 브랜드를 론칭하기도 합니다. 도요타에는 '렉서스', 니산은 '인피니티' 그리고 혼다는 '아큐라'라는 브랜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현대차는 '제네시스'라는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죠. 일본 혼다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큐라의 EV 콘셉트카가 공개되었는데 그 디자인이 어마어마합니다. '아큐라 퍼포먼스 EV 콘셉트'라고 명명된 이차는 향후 2025년 선보일 아큐라 양산모델의 기반이 될 전망입니다. 이 콘셉트카에는 혼다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플랫폼이 처음으로 탑재될 예정입..
2024.08.29 -
리튬이온보다 100배 비싼 전고체 배터리, 전기차에 쓸 수 있을까?
전고체 배터리 보다 현실적인 대안, 반고체 배터리 최근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한 전기차의 화재소식에 전고체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관련 업체 주식들이 한동한 상승세를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리튬이온배터리를 사용하는 데 있어서 단점으로 부각되는 충전속도와 화재안전성 면에서 해결책으로 제시되고 있는 전고체, 과연 언제쯤 EV에 탑재가 가능하게 될까요? 현재 국내 전고체 분야에서 가장 선두를 달리고 있는 삼성SDI의 로드맵에 따르면 2027년 양산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조금 늦은 2030년을 예상하고 있지요. 물론 과거 다른 아이템을 참고해 보면 PC용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디스크(SSD)가 처음 나왔을 때 기존의 하드드라이브를 대체하고 대중화되기까지 5년 이상..
2024.08.28 -
배터리 생산을 얕보는 포드의 큰 실수
배터리 생산 그거 아무나 하는 게 아닙니다. 포드는 미국 내 전기차 생산비중을 30% 수준으로 낮추고, 하이브리드와 내연기관차량의 비중을 올리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한국 SK-On 및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사는 유효하지만, 투자속도를 늦추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분히 미국 내 포드의 EV 판매실적이 형편없는 탓이기도 합니다. 내연기관 픽업트럭의 베스트셀링카인 ' F150' 모델을 기반으로 한 EV 픽업을 가지고도 영 시원찮은 실적을 거두었기 때문입니다. 이 결과 내연기관차량 판매 수익을 고스란히 EV 판매 손실을 틀어막는 데 사용해야 했습니다. 이런 상황의 포드로서는 어쩌면 당연한 결정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회사의 전략이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는 주주들의 마음..
2024.08.28 -
오프로드에 특화된 현대 아이오닉 5 XRT 출시 준비 중
아이오닉 5N에 이은 XRT 모델로 북미 EV 시장 굳히기 준비 중 지난 3월 현대가 북미 시장을 겨냥해 전기차 아이오닉 5 XRT를 출시한 계획이라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현대 아이오닉 5N는 얼마 전 영국 탑기어에서 극찬을 받았고, 최근에는 Car and Driver에서 선정한 ' 24년 최고의 EV'에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전 세계 EV시장에서 현대의 아이오닉 5가 그 성능과 운전편의성에 힘입어 인기몰이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올해 현대자동차 역대급 매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견고한 실적의 당에는 북미에서에 대한 평가가 한몫을 담당했습니다. 그만큼 국민은 현대의 최대의 판매 시장으로서 23년 기준 백만 대 이상의 차량이 판매된 곳이기도 합니다. 이런 미국에서 현대는 전기차 시장에서의 리더로 자리..
2024.08.27 -
배터리 스왑방식, 결국 이것이 대안일 수도
중국 니오의 배터리 교체 건이 5천만을 넘기다. 니오는 그동안 취약했던 전기차의 배터리 충전방식을 획기적인 방식으로 접근한 업체입니다. 과거 피처폰과 스마트폰이 탈착형 배터리를 사용했던 방식에 착안하여, 전기차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한 유일한 업체이기도 합니다. 전기차의 가장 불편한 부분은 단연 충전시간이 길다는 점과 1회 충전으로 갈 수 있는 주행거리가 길지 않다는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배터리 스왑을 하면 단 몇 분 안에 완충된 배터리로 교체가 가능하고, 일정 거리마다 주유소를 들르듯 방문하여 불편 없이 충전이 가능하게 됩니다. 사실 이런 방식을 처음 도입했을 때 엄청난 추가 비용을 걱정해야만 했습니다. 중국 내에만 배터리 스왑스테이션을 설치하더라도 천문학적인 비용이 듭니다. 사실상 이런 방식은 곧 사..
2024.08.27 -
2024년 차량 판매실적으로 추정해 본 전망
중국 전기차 제조사 BYD 글로벌 10위에 안착 EV판매에서 두드러진 성장을 이룬 중국회사들이 많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브랜드가 바로 BYD입니다. BYD는 핸드폰에 들어가는 리튬이온배터리를 생산하는 회사였습니다. 그러나 중국정부의 EV에 대한 방향과 더불어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대 전환기를 맞이한 몇 안 되는 회사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미국의 테슬라보다 전기차를 더 많이 판매하는 회사가 되었으니 말입니다. 물론 중국 내수시장에서 1위는 평가절하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을 보면 단순히 중국 내수시장에서만 파란을 일으키는 우물 안 개구리가 아닙니다. 단순히 찻잔 속의 태풍정도로 글로벌 시장 판매 1위를 달성하기는 힘듭니다. 인정하든 안 하든 중국, 아니 글로벌 EV 시장에 영향력을 끼..
2024.08.26 -
왜 전기차 회사들이 저가 EV 개발을 포기할까?
속속 저가 EV 개발을 포기하는 회사들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한참이던 지난해부터 줄곧 논의되었던 반값전기차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많습니다.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차 회사들은 25,000달러, 한화기준 3,000만 원에 대한 목표가 있었습니다. 이 가격대는 기존의 내연기관차량을 소유한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가격적인 저항이 무너지는 마지노선으로 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런 기대와 목표는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중국시장을 살펴보면 이미 25,000달러 이하의 전기차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정부보조금을 제외하더라도 상당히 경쟁력 있는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런 결과인지 중국에서 생산되는 차량의 절반정도는 EV가 차지할 있다고 합니다. 또한 2,000만 원대 판매되는 중국의 전기차들은 이..
2024.08.26 -
연봉이 3억 8000만원이라면, 이직을 한다? 안한다?
중국의 고액연봉 제안에 흔들리는 한국 기술인재누군가 당신에게 초봉 3억 8천만 원을 제안한다면 입사를 할 건가요? 누군가 당신에게 현재 받고 있는 연봉에 4배를 주겠다고 한다면 이직을 할 건가요? 의대정원확대 문제가 채 정리되지도 않은 지금 학원가는 의대진학을 위한 프로그램을 짜느라 정신이 없다고 합니다. 기존에 재수, 삼수생은 물론 현 수험생과 심지어 대학재학생들도 새로운 기회를 노린다고 합니다. 마치 의학을 위해 사는 나라가 된 것 같습니다. 이런 의대의 인기 저변에는 고수입 직업이라는 이유가 있습니다. 환자를 위한 의사가 되겠다 생각하는 학생도 있겠지만 작금의 상황을 미루어 보면, 사실 그런 양심적인 지원자가 얼마나 될까 의심이 됩니다. 반면 물리, 수학, 화학등의 순수학문과 공학에 대한 지원자는..
2024.08.25